제주이전 1주년을 기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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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전 1주년을 기념하며

EMLSI는 모바일용 반도체 기업으로서 2005년 1월 큰 관심과 기대속에 제주이전을 단행한 이후 1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주위의 우려와 염려도 있었지만 애초의 계획과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이제 본격적인 제주시대를 열고 있다.

그동안 이전에 따른 적지않은 변화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주대학교와의 산학협력 협약체결은 제주도내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협력으로서 제주도의 산학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성과였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순항하기까지 도민 여러분과 관계기관의 따뜻한 환영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MLSI는 인텔, 샤프, AMD, NEC 등 다국적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서 이처럼 고도성장의 시기에 근거지를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더구나 IT업계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제주로의 이전은 많은 용기와 결단을 필요로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고, 기업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많은 혜택과 지원을 약속하고 있었다. 이는 EMLSI의 사업확장 계획과 신규사업추진의 목표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판단했다. 즉 국제적인 첨단휴양 IT전문도시를 지향하는 제주도와 기술집약형 모바일용 반도체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EMLSI의 목표가 일치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제주도는 중국, 대만, 일본 등 동북아 시장의 중심으로서, 매출과 생산활동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EMLSI로서는 굳이 복잡하고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며 서울을 고집할 필요가 없었다. 통신 및 국제항공 인프라가 발달해 국내 및 해외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리고 인력수급의 문제 또한 제주지역 대학 및 출신 10명을 새로 뽑는 등 충분히 해결하고 있으며, 각종 세테크를 통해 복리후생을 강화함으로써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제주도는 청정환경을 갖춘 국제적인 관광, 휴양, 비즈니스의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하며 일본, 중국, 대만 등의 동북아시아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고 있다. 이러한 가능성과 잠재력은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에 의해 실현될 것이며 EMLSI는 이러한 성장과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추진하는 첨단과학기술단지가 작년 6월 착공한 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많은 기업체들이 입주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본격적인 사업의 추진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제주에 IT, BT 등의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며 EMLSI는 이러한 제주도의 첨단산업을 발전시키는 중심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해 본다.

<(주)EMLSI 대표이사 박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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