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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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소화기 내과 전문의

상복부에 극심한 통증이 있을 때 그 원인이 담석증인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나라 전체 성인의 담석 유병률은 4~5% 정도이고, 전체적으로는 나이가 든 중년 여성에 많다.
특히 육류나 기름진 음식으로 포식 한 후 혹은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오목가슴과 약간 우측 상복부에 통증이 있어서 밤새 고생하다가 아침이면 멀쩡하게 가라앉는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서 잊어버릴 만하면 다시 증상이 재발하게 된다.
담석이 생성되는 원인으로는 비정상적으로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이다.
고령, 고지방의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및 급격한 체중감소, 임신 등을 위험인자로 볼 수 있다.
담석증은 담석이 생길 수 있는 부위에 따라서 간 내부의 담석, 담관 담석, 담낭 담석으로 나누며 그 중에 담낭 담석이 빈도가 높다.


담낭 담석증은 복부 초음파 검사로 쉽게 확인된다.
그러나 때때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건강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담관 담석이나 간내 담석증인 경우는 컴퓨터단층촬영(CT)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이 필요하다.


진단과 치료를 병행하기 위해서 췌담도 내시경을 시행하기도 한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문제는 증상이 발생되는 경우 특히 열이 나면서 황달까지 나타나면 단순히 담낭 담석증이 아니고 그로 인한 합병증을 염두를 두어야 한다.
합병증으로는 급성 및 만성 담낭염, 담낭 농흉과 그로 인한 담낭 천공이 있다.
단순히 담낭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고 답즙이 내려오는 줄기인 담관에 생긴 담석은 급성 담관염, 급성 췌장염과 같은 중한 질환으로 진행한다.


특히 큰 담석이 오랫동안 담낭에 있는 경우는 담낭암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에 젊은 여성들이 짧은 시간 내에 과도한 다이어트를 시도하여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관찰되고 있다.
치료는 담석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한데 최근에는 거의 모든 병원에서 회복 속도가 빨라서 부담이 적은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 되었다.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 지방식 식품이나 고 콜레스테롤 식품을 피해야 하고, 충분한 야채와 과일 섭취,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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