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맞아 28일부터 남원읍 수망리 헬기계류장에 산림청 산불진화 헬기 1대를 전진 배치했다.
이 산불진화 헬기는 산불 발생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산불방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헬기가 제주에 배치되기 전에는 산불이 발생할 경우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에서 출동해야 하기 때문에 제주 도착까지 1시간 30분 이상 소요돼 산불 초동 진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제주도는 또 산불특별대책기간에 산불진화 차량 25대와 산불전문진화대를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산불진화 용수 확보를 위한 취수원 22개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 산불진화 헬기와 공동 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산림 또는 산림 인접지역에 불을 피우거나 밭두렁 및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문의 제주도 녹지환경과 710-6781
<김승종 기자>kimsj@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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