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쓰저축은행 재매각 향방 내달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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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매각 공고...인수 희망업체 입찰 참가 여부에 촉각
예금보험공사의 가교저축은행으로 설립돼 도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예쓰저축은행의 재매각 향방이 내달 중순께 판가름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현재 운영 중인 3개 가교저축은행 가운데 예쓰·예솔 저축은행을 먼저 매각키로 하고 28일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예보는 이들 가교저축은행 두 곳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할 방침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인수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의향서를 접수한 후 실사 과정을 거쳐 5월 초순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처럼 도내에 영업 기반을 둔 예쓰저축은행에 대한 매각 진행이 구체화되면서 내달 중순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인수 희망업체의 신청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쓰저축은행은 2009년 부실 경영으로 문을 닫은 제주 으뜸저축은행을 비롯해 전북·전주·보해저축은행 등의 우량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아 설립한 가교저축은행으로, 그동안 경영 안정화에 따라 매각이 추진됐으나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않았다.

예보와 금융권 안팎에서는 최근 예쓰저축은행이 서울에 지점을 확장하면서 수도권 및 지역을 아우르는 영업망을 갖췄다는 점에서 이번 재매각 가능성에 대한 기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몇 차례 무산으로 끝난 저축은행 매물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최종적인 매각 성사 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어서 우선적으로 인수 희망업체의 입찰 참가 여부가 재매각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예금보험공사 저축은행정상화부 02-758-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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