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자 경쟁시험 7명 모집에 43명 지원...제주시 일반행정 43.2대1 경쟁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상반기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9급)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제주시 일반 행정직이 가장 높은 4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고졸자 부분을 포함해 2012년도 제1회 제주도.제주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40명 모집에 총 2218명이 신청, 평균 15.8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대학 미진학 고졸자 경력경쟁채용 시험에는 7명 모집에 43명이 지원해 평균 6.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졸자 채용시험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분야는 교육청 공업 일반기계 분야로 1명 모집에 12명이 지원했다.
고졸자 경력경쟁채용은 도내 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 중에서 대학에 진학한 적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실시하는 시험으로 필기.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9급 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한편 전체 직렬에서는 제주시 일반행정직이 10명 모집에 432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1명을 모집하는 제주시 보건직에 35명이 몰려 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제주시 전산직(27대1), 교육청 보건직(25.5대1), 서귀포시 보건직(24.6대1), 서귀포시 세무직(23.3대1), 제주시 세무직(23.0대1) 등도 경쟁이 치열했다.
제주도는 다음 달 12일 필기시험을 치르고 면접시험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문의 제주도 총무과 710-6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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