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은 2일 오전 개회된 제99회 서귀포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03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국제자유도시 추진과 관련, “3대 선도프로젝트에 대한 민자 유치 촉진을 위한 진입도로 확충 등 도시기반 구축에 46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고부가 경쟁우위산업 육성을 위해 156억원을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친환경 녹색생태도시 조성사업 273억원 투자 △관광.문화.스포츠 거점화 사업 196억원 투자 △건강복지사회분야 233억원 투자 △열린시정 구현 71억원 투자 △교육.정보화 역량 강화 19억원 투자 등을 밝혔다.
이에 앞서 고대옥 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민선 3기 시정과 제4대의회가 현안 해결 능력을 시민들에게 평가받는 사실상 첫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며 “시정의 잘못은 지적하고 시민의 혈세가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시의회는 예산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특별위원장에 박상규 의원을 선임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오는 26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내년도 예산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심의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