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한진그룹의 임원인사에서 한국공항 제주지역사업담당 상무로 승진한 제주 출신 강태홍씨(52)는 “한마디로 제주에 도움이 되는 기업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상무는 “한국공항의 제주지역사업 중 주요 사업인 제동목장과 제주민속촌박물관 등이 있다”며 “제동목장의 경우 사육중인 한우의 품종 개량을 통해 최고급 브랜드로 육성해 제주축산업에 한몫을 담당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 상무는 이와 함께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민속촌박물관은 최근 인기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로 소개되면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과감한 시설 투자를 통해 국내 최고의 민속촌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수립중”이라고 피력했다.
강 상무는 또 “현재 대한항공 기내에 공급되는 제주지역 먹는샘물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상무는 북제주군 애월읍 하가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제주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1970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영업.수송분야 등의 요직과 한국공항제주지점장 등을 두루 거쳤다.
가족은 부인 김영자씨와 2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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