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불편·억울함 먼저찾는 공동체 경찰…”
“주민들 불편·억울함 먼저찾는 공동체 경찰…”
  • 신임 제주경찰서장
  • 승인 200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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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을 직접 찾아 살피는 따뜻한 경찰상 확립과 공동체의식 회복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제56대 제주경찰서장에 취임한 한공익 서장(49)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치안현장에서 공동체 인식을 갖고 주민들의 불편하고 억울한 점을 먼저 찾아 나서는 공동체 경찰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 서장은 이어 “연 500만명이 넘는 관광객에 대한 치안 확보와 국제자유도시 건설에 따른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경찰관들의 전문지식과 역량을 이끌어내는 데 노력하겠다”며 “치안파수꾼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갖고 국민들에게서 아름다운 사람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서장은 또 “제주에 태어나서 제주지역 치안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된 것은 영광”이라며 “제주치안을 책임지는 한 사람으로서 기능별, 분야별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공감대를 형성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서장은 “비록 격무와 박봉 등에 시달리지만 주어진 여건에만 안주하지 말고 서로 이해하고 격려하며 일에 대한 보람과 긍지를 가져야 한다”고 경찰관들에게 당부하고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라는 경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는 한편 소외계층과 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1977년 순경 공채시험을 통해 경찰에 입문한 한 서장은 서귀포서 경무계장, 제주해안경비단 901전경대대장, 제주국제공항경찰대장, 제주청 정보과장 등을 역임했다.

서귀포시 하효동 출신으로 부인 연옥희씨(42)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현봉철 기자> hbc@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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