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이 주최하고 행정자치부와 조선일보가 후원한 제42회 전국 자유수호 웅변대회에서 제주대표로 출전해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대중군(18·사진)은 “통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점 식어가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때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며 수상소감을 밝했다.
대기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군은 “웅변을 열심히 배워 후배들에게 멋진 웅변을 가르쳐 줄 것”이라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여행사도 경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군의 발표한 ‘커피와 밥’은 통일은 원하는 사람에게는 무엇보다도 절실한 것이고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을 밥과 커피에 비교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경호 기자>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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