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농산물 생산,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고품질 농산물 생산,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 농협 제주본부장
  • 승인 200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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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개방화의 거센 물결속에서 제주농업의 진로를 정확하게 설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따라서 도내 전 농협인의 지혜와 열성을 모아 '필사즉생'의 각오로 농업인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홍대 신임 농협 제주지역본부장는 3일 취임소감을 이 같이 밝히고 "열린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변화와 개혁에 제주 농협가족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본부장은 이를 위해 "시장 지향적인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유통지원과 농산물 안전성 확보로 소비자 신뢰를 높여 궁극적으로 제주산 농산물의 비교우위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들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유통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지유통혁신으로 제주산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상품을 만들어 내겠다"며 "변화하는 시장구조에 맞춰 농산물마케팅 활동 강화 및 연합판매 사업확대 등 새로운 산지유통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업인 소득을 높여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년째 높은 가격이 형성돼 전성기를 맞은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시키기 위해 고품질감귤 생산지원을 강화하고 직영 선과장의 구조개편 등으로 시장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 본부장은 이와 함께 범국민적 운동으로 발전 승화되고 있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사업'을 내실있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놓으면서 지역농업이 활성화되는 촉매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현 본부장은 또 지역 밀착형 금융시스템 확립과 안정적 경영기반구축을 위한 선진금융실현, 공제사업의 질 향상과 농업인 실익지원 강화, 시장중심의 경영마인드로 무장된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 본부장은 남원읍 수망리 출신으로 1973년 농협에 입사해 본부 자금결제팀장과 제주북제주시군지부장,본부 상호금융지원부장을 역임했다. 농협대학과 단국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중앙본부에서 많은 기간 근무해오면서 대인관계가 넓은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가족으로 부인 강경림씨와 1남1녀.

<신정익 기자>chejugod@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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