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로 너무 깜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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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로변에 가로등이 설치됐으나 가동을 안 하고 있어 야간에 남조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남조로를 처음 이용하는 초행길 운전자들은 주변이 너무 어두워서 사물을 식별하기가 힘들어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

한국마사회경주마육성목장은 1995년 9월 경주마육성목장 주변 도로에 가로등 20여 개를 설치했다.

그런데 마사회측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가로등 한 개만을 운영하고 나머지 가로등은 켜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이 도로에 표시된 노면 표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또한 신호등도 고장이 나 작동되지 않고 있으나 보수 공사가 지연돼 기능을 못하고 있다.

운전자 강모씨(30)는 “가로등을 설치해 놓고 왜 사용을 안 하는지 모르겠다”며 “주변이 너무 어두워서 사물을 식별하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도로 표시도 확인할 수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 경주마육성목장 관계자는 “가로등을 설치한 지역이 너무 밝아 다른 지역이 상대적으로 더 어둡게 느껴져 교통사고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민원이 제기된 후 가동을 중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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