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든든한 안전판 '수출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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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662억 지원 등 급증...안정적 수출 확대 한 몫
최근 들어 도내 수출보험 지원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 제주산 농산물 및 수출 유망 중소기업 제품 등의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출보험 지원 사업이 다양화되고 있는데다 지원 계획도 연간 1000억원 규모로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수출 도우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제주사무소(소장 전승규)는 17일 지난해 도내 수출기업 등에 대한 수출보험 지원 실적은 662억원으로, 전년도 536억원에 비해 2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내 수출보험 지원 실적은 무역보험공사 제주사무소 개소 이듬해인 2007년만 해도 39억원에 불과했으나 최근 몇년 새 수출실적 증가세와 맞물려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 수출실적(무역협회 집계 기준)은 2007년 5783만 달러에서 지난해 1억달러로 73%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수출보험 지원 실적은 16배 이상 폭증하면서 수출 활성화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보험은 수출대금 미회수 등의 위험을 방지하고 환율 변동으로 입게 되는 손실을 보상해주거나 수출신용보증을 통해 무역금융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안정적인 수출 및 위험 부담 경감에 따른 업체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는 농수산물인 경우 단기수출보험을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선적 전·후 수출신용보증과 환변동보험도 이용 실적이 증가하면서 수출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역보험공사 제주사무소는 이에 따라 올해 수출보험 지원 규모를 1000억원을 확대 추진키로 하고, 최근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위치한 사무소를 확장해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전승규 무역보험공사 제주사무소장은 “넙치·소라 등 수산물과 앰프, 백합 등 주력 수출 품목에 대한 수출보험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도내 수출업체의 도우미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무역보험공사 제주사무소 751-6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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