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9시 음주운전 가장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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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이 강화된 가운데 새벽과 아침 출근시간대에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취소와 정지 처분을 받은 운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4일 지난달 29일과 이날 새벽 및 출근길에 도내 일원에서 음주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운전자 4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측정을 거부했고 나머지 43명(면허취소 22명, 면허정지 21명)은 면허 취소 및 정지 처분을 받았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가 2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자정부터 오전 3시까지가 12명, 오전 3시부터 오전 6시까지가 11명,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가 3명이다.

연령별로는 30대 21명, 20대 10명, 40대 9명, 50대 5명이고 직업별로는 회사원 10명, 농업 8명, 상업 7명, 서비스업 종업원 4명순이다.

경찰은 새벽 및 출근시간대에 음주운전자가 줄어들지 않음에 따라 근절될 때까지 이 시간대에 단속을 계속 벌여 나가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밤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다음날 새벽이나 아침에 숙취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몰고 출근하다 적발되는 사람이 적지 않다”며 “아침 출근길 음주운전은 학생들의 등굣길과 맞물려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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