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면민대책위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남방해역의 안보에 대해 현재 부두시설을 이용한 해결 가능성과 함께 기존 시설을 활용하면서 첨단시스템으로 나갈 방안은 없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또 화순항 해군부두를 전진기지라고 규정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확한 개념 및 평상시.유사시 전진기지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특히 화순항 해군기지에 미군이 주둔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법률적 근거 제시와 독자 MD(미사일방어)체제 구축 주장이 미국과 전혀 무관한 것인지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도민.면민대책위는 화순항 해군기지가 평화의 섬 추진 및 남북 간 화해.협력에 전면 배치된다고 지적하고, 해군기지 건설로 어로활동 제약과 지가 하락 등 재산권 침해도 예상된다며 이들 문제에 대한 해군의 입장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도민.면민대책위는 해군이 어떤 절차로 도민 합의를 이끌어낼 것인지, 아니면 도민 합의 없이 국가 안보를 내세워 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조속한 답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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