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 위한 '보금자리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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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금리 등 서민가계 내집 마련 부담 경감...공급 실적 급증세
무주택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내집 마련 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이 도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보금자리론은 무엇보다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 등으로 서민가계의 내집 마련 부담을 줄이면서 지난해부터 공급 실적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25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제주지사(지사장 김성철)에 따르면 도내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은 2009년만 해도 52건 34억원에 불과했으나 2010년 155건 100억원, 지난해 499건 346억원 등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공급 실적도 192건 139억원으로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연말까지 600건 43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금자리론은 만 20세 이상 무주택자 또는 1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장기 고정금리로 공급하는 내집 마련 대출로, 대출금리(연 3.8~5.05%)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보다 1~2% 포인트 정도 저렴해 무주택 서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또 아파트와 연립, 다세대, 단독주택 등 가격이 9억원 이하인 주택에 대해 10년, 15년, 20년, 30년 등 장기간에 걸쳐 고정금리로 공급한다는 점에서 금리 상승 위험 부담없이 안정적으로 원리금을 갚을 수 있는 게 이점이다.

이처럼 보금자리론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에 유리한 대출 상품으로 알려지고 최근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 신규 분양 증가와 맞물려 주택 구입에 나서는 서민가계도 늘면서 보금자리론 이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신규 주택 구입에 따른 보금자리론 수요 증가와 함께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보금자리론으로 전환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성철 주택금융공사 제주지사장은 “시중 은행보다 금리가 낮고 추가 금리 상승 위험이 없다는 점 등에서 제주에서도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 마련 부담 경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주택금융공사 제주지사 726-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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