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의 정확한 명칭은 추간판탈출증이다.
이는 운동 부상이나 평소에 잘못된 습관으로 유발될 수 있으며, 방치하면 마비나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어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주로 20대 초반에서 30대 전후로 발생하며 5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발생 빈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허리디스크의 원인은 척추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추간판의 탈출에 있다.
추간판이 외부의 충격을 받거나 잘못된 자세가 누적돼 뒤로 튀어나오면 신경근이나 척수경막을 압박해 요통과 함께 신경질환을 발생시킨다
▲오랜 시간 앉아서 사무를 볼 경우 ▲노화로 인해 허리 근력이 저하되고 디스크가 퇴행한 경우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디스크가 오는 경우 ▲옆으로 누워서 자는 등 잘못된 수면 습관 ▲다리를 꼬고 앉거나 앉을 때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는 등의 잘못된 자세 등이 해당된다.


허리디스크의 증상은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며 엉덩이와 허벅지, 장딴지는 물론 발등, 발바닥까지 통증이 뻗어나간다.
또 돌출된 디스크가 다리 쪽의 운동과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을 누르면서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기도 한다. 요즘 같이 독감이 유행하는 환절기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요통이 느껴진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눕거나 편한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사라진다는 점도 특징이다.
디스크 초기 증상일 경우 3~4주 정도의 안정과 약물 및 물리치료, 온열 요법이 있으며 소염제나 근육이완제를 병용하여 호전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법들이 시행된다. 이 같은 비수술적 요법들은 전신마취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안전하고 효과가 좋아 만족도가 높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척추 내부의 압력을 낮춰 디스크를 원래 위치로 복귀시키는 무중력감압치료, 척추를 지지하는 중요한 근육인 척추심부근육을 자극하는 3D 뉴튼, 휴버(심부근력강화), 척추 교정 도수치료가 있다.


또한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디스크를 치료하는 경막외신경성형술(PEN)과 고주파수핵성형술(PNP)은 특수한 카테터와 고주파가 장착된 바늘을 각각 이용해 디스크를 치료하므로 시술시간이 짧고 주변 신경조직, 근육, 장기 등의 손상 위험이 적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