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특수구조대원들이 제주항내 선박의 안전 항로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태풍 내습 때 바닷속으로 유실된 어선의 닻을 수거하는 작업을 펴고 있으나 수질 악화로 인한 시야 장애로 난항.
제주해경 관계자는 “잠수했을 때 시야가 1m밖에 되지 않으며 헤쳐 나갈 때마다 뒤로 ‘뻘’이 떠올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특히 죽은 어류들이 무더기로 버려져 있으며 폐타이어,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가 쌓여 있어 수중 쓰레기매립장을 방불케 한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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