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소포장·디자인 개선 소비확대·가격 향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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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포장상자 디자인 개선과 7.5㎏ 단위 소포장화가 감귤 소비 확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7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에 따르면 위미농협(조합장 김창림)이 감귤포장상자를 세련된 색상과 디자인으로 개발하고 포장도 7.5㎏ 단위로 소포장화해 서울지역 대규모 판매점과 물류센터 등에 출하한 결과 주문물량이 종전보다 크게 늘었다.

실제로 위미농협이 지난달까지 대규모 판매점과 물류센터 등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출하한 물량은 하루 평균 1000~2000상자에 불과했으나 포장 디자인을 개선하고 소포장화한 이후에는 주문물량이 7000~8000상자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등 디자인 개선과 소포장화가 감귤소비 확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디자인 개선과 소포장화 이후 판매가격도 상자당 500원 정도 높아져 가격지지 효과를 내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디자인 개선과 소포장화 이후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는 것은 디자인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데다 포장규격이 가족단위로 구입하기에 적당해 소비자의 구매성향과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농협은 분석하고 있다.

김창림 위미농협 조합장은 “감귤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품질이 소비자 구매성향에 맞아야 할 뿐 아니라 포장 디자인, 포장단위도 변화시켜야 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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