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국제부두 여객터미널 시내버스 운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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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국제부두 여객터미널에 주차공간 및 회차(回車)지가 부족해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가 원활하게 운행하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여객선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어 주차공간 및 회차지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제주항 제7부두 국제여객터미널에는 카페리 여객선 도착시각에 맞춰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여객터미널 주차공간이 충분치 않아 대부분 공간이 단체여행객을 태우려는 전세버스와 택시 및 자가용들에 의해 채워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곳에 들어온 버스가 다시 출발하기 위해 방향을 바꾸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어 국제부두로서 면모를 잃고 있다.

시내버스 정책담당인 제주시 관계자는 “국제부두 여객터미널 주변 공간 부족으로 버스가 터미널로 진입하기를 꺼리는 실정”이라며 “공간만 확보되면 현재 1호 여객터미널 종점을 국제부두로 옮겨 국제부두를 경유하는 버스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은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제주시의 주차장 및 버스 회차지 공간 확보 요청에 따라 약 313평을 주차장 및 회차지 공간으로 활용키로 하고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버스 종점 이전으로 그동안 여객선이 시내버스 도착시각보다 늦게 입항해 여객선 이용객들이 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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