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항 해군부두건설계획과 관련해 제주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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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항 해군부두건설계획과 관련해 제주도내 각 단체와 지역에서 해군부두건설에 반대하는 대책위를 속속 구성하는 등 도민 반발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제주참여환경연대 등 도내 20개 시민.사회단체는 19일 해군부두건설계획 철회를 위한 도민대책위원회 준비위(이하 도민대책위)를 구성했다.
도민대책위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대책위 결성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해군부두건설계획을 백지화시키기 위해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도민대책위는 “해군부두건설계획이 추진된다면 평화의 섬을 지향하는 제주도가 오히려 국제적인 군사지역으로 전락하고, 전시에는 주 공격대상이 될 가능성이 짙다”며 해군부두 건설계획 철회와 평화의 섬 실천을 위한 관계당국의 결단을 촉구했다.
도민대책위는 앞으로 해군본부 등에 이와 관련해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한편 화순항 현장에서 해상 시위, 범도민 서명운동, 대규모 집회 등 강력한 반대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남제주군 안덕면 화순리에서는 지난 18일 오후 7시30분 화순리 마을회관에서 개발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청년회,부녀회, 노인회, 해녀회, 선주협회, 항운노조, 역대 이장 등이 참여하는 해군부두건설계획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재근)를 구성했다.
특히 대책위는 조만간 안덕면이장협의회(회장 오정희)와 안덕청년회의소(회장 오정훈), 안덕면연합청년회(회장 이승훈) 등과 연대해 면단위 공동대책위를 구성, 대규모 주민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반대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대책위는 또 해군부두건설계획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와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갖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보고 조속한 공청회 개최를 해군본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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