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연은 25일 대만 타이페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800m에서 2분13초63을 기록하며 왕추옌(2분15초63초, 대만)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손수연은 지난해 9월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3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800m에서 대회신기록 작성과 함께 팀 동료와 짝을 이룬 1600mR에서 우승, 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서귀포시청 육상팀이 사상 첫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하는데 크게 일조한 바 있다.
손수연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800m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 중거리부문 간판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이 대회에 한국선수단은 14명(임원 3명, 선수 11명)이 참가해 금 5, 은 3, 동 3개를 획득했다. 문의 서귀포시체육회 733-0355.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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