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연, 대만오픈육상경기선수권대회서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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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중거리 간판인 손수연(서귀포시청)이 지난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2012 대만오픈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수연은 25일 대만 타이페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800m에서 2분13초63을 기록하며 왕추옌(2분15초63초, 대만)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손수연은 지난해 9월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3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800m에서 대회신기록 작성과 함께 팀 동료와 짝을 이룬 1600mR에서 우승, 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서귀포시청 육상팀이 사상 첫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하는데 크게 일조한 바 있다.

손수연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800m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 중거리부문 간판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이 대회에 한국선수단은 14명(임원 3명, 선수 11명)이 참가해 금 5, 은 3, 동 3개를 획득했다. 문의 서귀포시체육회 733-0355.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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