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제주문예재단과 자연유산 세계유산등록 추진용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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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최근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제주도 자연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신청하기 위한 학술용역을 체결했다.

용역 대상지역은 △한라산국립공원 지역(한라산 천연보호구역~효돈천 포함) △수직굴.벵뒤굴.만장굴.김녕굴.당처물동굴 등 제주 동북지역 용암동굴 △검은오름.개월오름.바늘오름.산굼부리.알밤오름.체오름 등 제주 동북사면 기생화산군이다.

도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되는만큼 용역 내용엔 학술적 가치와 자연유산적 가치를 강조하고 대상지역에 대한 개발계획.보존계획.관광개발계획 등이 포함되도록 해줄 것을 용역지시서에 요구했다.

조사용역은 △인문환경 △지형.지질.경관 △동굴 △식물 △동물(동굴내 생물 포함) △사진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인문환경 분야에선 천연동굴내 유적 조사 및 유적의 문화유산적 가치 구명과 함께 제주도 문화가 자연유산 보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조사한다.

또 자연유산에 대한 역사자료를 조사하고 제주도 복합유산(자연 및 문화유산)의 가능성도 찾아낸다.

지형.지질 분야에선 조사지역에 대한 지질도 및 용암흐름도를 파악하고, 동물.식물 분야에선 고유 또는 희귀 생물종 분포와 동굴생물 분포 및 다양성을 조사한다.

동굴 분야에선 용암동굴 분포도와 동굴도를 만들고 용암동굴 생성과정 및 동굴 생성물 등을 조사한다.

용역팀은 세계유산자문위원회의 검토와 유네스코 국제전문가의 자문을 거친 후 조사 보고서와 조사별 요약 보고서(국문.영문), 세계유산 등록신청서(국문.영문) 등을 제주도에 제출하게 된다. 용역기간은 내년 11월 30일까지 1년이다.

제주도는 용역보고서가 나오면 2004년 1월 세계유산 등록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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