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교통시스템 동절기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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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지능형 교통시스템이 겨울철을 맞아 맹활약하고 있다.
무엇보다 서부관광도로와 5.16도로 등 도내 주요 도로 1㎞마다 설치된 센서(감지장치)를 통해 도로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폭설이 내릴 때마다 5.16도로, 1100도로 등의 통제 및 결빙 상황을 경찰서, 행정당국에 확인하는 사례는 물론 검문소 등 중간지점에서 회차하는 차량도 거의 사라졌다.

또 출.퇴근시간 시내 곳곳의 도로 상황에 대해서도 상세한 정보가 제공돼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자료를 토대로 해 정보가 제공되는 ARS(080-750-7114) 전화와 인터넷도 있지만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가변전광판(VMS)이 큰 구실을 하고 있다.

동영상으로 도로 정보가 제공되는 가변전광판은 현재 이호해수욕장과 화북교, 남녕고 사거리, 시청 남쪽, 동광 교차로, 삼양검문소, 제주월드컵경기장, 애월읍 어음교차로 2곳 등 모두 8곳에 설치돼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지난 9일과 10일 폭설로 도내 도로 곳곳이 결빙돼 차량 통제가 이뤄졌지만 교통시스템의 센서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로 정보가 제공돼 큰 민원은 없었다”며 “실제로 과거 폭설이 내릴 때마다 흔히 보였던 5.16도로 검문소에서 회차하는 차량도 전무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능형 교통시스템은 전자.제어.통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기존 교통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교통시설 건설비 절감과 교통소통 홍보, 사고 예방 등 사업 효과가 커 선진국에서는 이미 도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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