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실업대책 예산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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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내년도 예산 가운데 공공근로사업 등 실업대책 관련 예산이 올해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전명종)의 제주시 사회경제국에 대한 2003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에서 의원들은 “내년도 제주시의 실업대책 관련 예산이 올해보다 수억원이 줄어들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추궁했다.

의원들은 “내년도 공공근로사업 관련 예산의 경우 9억1200여 만원으로 지난해 17억3500여 만원보다 크게 감소했다”며 “내년 지역경제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이어 “국고보조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비 지원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데 도비 지원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고권택 사회경제국장은 이와 관련, “공공근로사업 관련 예산의 경우 중앙정부에서 올해 8억9000여 만원을 지원했는데 내년에는 4억5000여 만원을 지원한다고 내시하면서 국비보조가 4억4000여 만원 줄어들었다”고 답변했다.

고 국장은 이어 “이와 같이 국비가 삭감됨에 따라 제주시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실업대책사업 발굴 추진과 특별실업대책 발굴 추진을 위해 2억3000만원을 계상했다”고 밝혔다.

총무위는 이외에도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타당성 △여성지도자 교류사업 예산 지원 문제를 놓고 시 당국과 공방을 벌였다.

한편 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신관홍)는 상하수도사업소에 대한 예산심사를 펼쳐 위생처리장 민간위탁 운영에 따른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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