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생과 출하 '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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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산지 고유의 맛을 전하기 위해 감귤생과 출하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나 기대에 못 미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시 당국은 감귤선과기에 대한 왁스처리기 철거 등을 이행한 출하신청 조직에만 지원을 할 방침이었으나 생과 출하와 왁스처리 후 출하를 병행함으로써 지원신청을 하지 않은 농협 작목반과의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산 감귤생과 시범출하 계획물량은 1만4000t이나 이달 현재 출하량은 2000t으로 최종적으로는 5000~6000t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생과 출하지원을 신청한 작목반은 16곳인데 이 중 4곳만이 왁스처리기를 철거했다.

이는 현재 농협물류센터 등을 제외한 도매시장에서 아직까지는 소비자 선호도가 낮다는 이유로 생과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 당국은 소비자들에게 홍보를 강화하면 생과 출하가 전망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수년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올해 생과 시범출하 조직에 대한 지원사업도 앞으로 출하실적 등을 기준으로 해 실시할 예정이다.

그런데 중문농협 작목반들의 경우 시 당국의 왁스처리기 철거 전제 방침 때문에 신청을 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지원기준을 놓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신청 작목반 중 생과 출하와 왁스처리 후 출하를 병행하는 곳에 대한 지원 여부는 조만간 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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