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등록 장애인수는 현재 남자 1547명, 여자 918명 등 모두 2465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2.9%를 차지한다.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가 1337명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시각장애 352명, 정신지체 271명, 청각장애 168명, 뇌병변 157명 등이다.
또 장애등급별로 보면 1급이 299명, 2급 502명, 3급 445명, 4급 389명, 5급 372명, 6급 458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이 같은 등록 장애인수는 2000년 말 1841명, 2001년 말 2176명인 것과 비교할 때 매년 300명 이상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장애인시설.단체 수도 각각 4, 5개로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등록 장애인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2000년부터 장애 범주가 종전 5개(지체.시각.청각.언어.정신지체)에서 10개(기존 외에 뇌병변.신장.심장.정신.발달)로 갑절 확대되고 인구 노령화 등 사회 변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 당국은 등록 장애인수 급증세에 따른 업무 효율성을 위해 전담직제로 ‘장애인복지담당’을 신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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