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청매실이 유혹하는 '노리 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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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턱 막히기 시작하는 초여름.

더위를 피해 청매실이 새콤달콤한 맛으로 발길을 잡아당기는 테마공원을 찾아 마음 가득 자연의 향기를 채우고 오는 것은 어떨까?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6만2700여㎡(1만9000평)부지에 수년간의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3월 개장한 테마공원 ‘노리 梅(매)’.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대형 인공 호수(7590㎡)가 눈앞에 펼쳐지며, 지하1층 지상 2층의 문화시설 옆으로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지는 인공폭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인공호수 한 가운데에는 해담 홍완표 대목장이 만든 정자가 자리 잡고 있는데 낙조와 어우러져 신비함을 자아내며 화산탄 길과 이어진 산책로는 지친 일상을 치유한다.

이처럼 ‘노리 梅’는 자연 속에서 현대적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매화가 있는 도시형 공원이다.

다양한 매화꽃들이 그윽한 꽃향기로 매혹하던 ‘노리 梅’에는 어느새 파르스름한 매실이 올망졸망 달려있다.

이달부터 매실을 수확하기 시작하는데 매실을 직접 따서 매실액을 만드는 체험과 매실차 시음을 할 수 있다.

매실을 따기 위해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상큼한 매실향이 시원한 산바람에 묻어와 코를 자극한다.

매실액은 개인당 1kg 정도 담글 수 있으며, 체험 사전 예약은 필수다.

이 공원에는 100여 종의 매화뿐만 아니라 수선화, 매화, 목련, 작약, 동백, 하귤나무, 녹차나무, 조팝나무가 마련됐고 주변으로는 매화 분재들이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등 사계절 내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시설도 따로 마련됐다.

4D영상, 터치스크린, 동작인식, 3G조명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전시물들은 명화나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직접 체험하며 능동적으로 관람을 즐길 수 있다.

1층 동화관(動畫館)에는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 다양한 명화와 직접 찍고 꾸밀 수 있는 포토존,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을 터치스크린과 동작인식 기능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한다.

이어 지하 화충관(花蟲館)에는 제주의 관광명소, 매화 꽃 피는 길, 동굴 속 세상을 동작인식 시스템으로 경험하고, 3G조명으로 사계절 변화하는 ‘노리 梅’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오는 8월에는 360° 스크린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 속이 4D입체영상으로 상영되는 360° 써클비젼이 개관한다.

김동규 대표는 “이곳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제공하며 가족, 친구, 연인 간 대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노리 梅는 자연 속에서 현대적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투박한 제주의 돌과 자연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휴식공간이다”고 강조했다.
문의 노리매 792-8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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