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올 들어 채소값이 전반적으로 상승해 최근 5년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출하되고 있는 당근의 경우 생산면적의 65% 수준인 656㏊가 평당 3000~4500원선에 포전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출하가격은 20㎏ 상자당 지난해 1만원에 비해 갑절 가까이 오른 1만9000원선을 호가하고 있다.
양배추는 전체 면적의 75% 수준인 930㏊가 평당 3000~5000원에 포전거래되는 가운데 최근 시범 출하가격이 10㎏당 8000원을 호가해 지난해 가격 2000원에 비해 무려 6000원 올라 있다.
쪽파는 김장철 수요 증가로 10㎏ 상자당 평년 2만원보다 갑절 오른 4만원을 웃돌고 있고 조생양파도 평당 4000~6000원선에서 포전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잎마늘도 2㎏당 2700원선에 거래되고, 무는 평당 3000~4000원, 배추도 평당 4000~5000원에 포전거래되고 있는데 지난해에 비해 모두 갑절 이상 올랐다.
북군은 채소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 최근 5년내 사상 최고를 기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채소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여름철 태풍과 강우 등으로 다른 지방의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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