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지난 11월 말 현재 만장굴 관광지에 49만8763명이 입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3만7000여 명보다 3만8000여 명 줄어든 것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한 수치다.
관람료 수입은 2000년 8억여 원에서 지난해 7억9000여 만원, 올해 7억3000여 만원으로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반면 비자림 관광지에는 지난해 9만8000여 명보다 7% 증가한 10만5000여 명이 입장했다.
관람료 수입도 지난해보다 3000만원 정도 많은 1억7000여 만원을 올렸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은 만장굴 관광지의 경우 지난해보다 600여 명 많은 1만3276명이 찾았고 비자림관광지에는 갑절 이상 많은 521명이 입장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만장굴 관광지의 경우 볼거리가 약간 부족한 면이 있었으나 조형물 설치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비가림 시설과 탁아방 운영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학교와 여행사 등 1700여 곳에 홍보 리플릿을 발송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자림 관광지는 산책로를 따라 맑은 공기를 마시는 삼림욕 홍보가 잘 이뤄져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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