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예결특위 이모저모 - "어업 지도선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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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과 등 4개과 심사
남제주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성관)는 12일 4차 예결특위를 열고 남제주군 해양수산과, 환경관리과, 건설과, 농업기술센터 등을 대상으로 부서별 예산안 심사를 실시.

해양수산과 예산안 심의에서는 어업지도선 활용방안과 관련, 의원들 간 의견이 엇갈려 남군 관계자들이 아리송.

김경민 의원은 “어업지도선 운영유지비 등이 많이 드는데 과연 어업지도선이 필요한가”라며 이에 대한 검토의 필요성을 요구.

그러나 양행구 의원은 “어업지도선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반대 의견을 제시.

▲ 마라도 소각로 문제 추궁
환경관리과 예산안 심사에서는 철새도래지 실태조사와 마라도 소각로 시설사업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

정수진 의원은 “철새도래지 실태조사는 남군만 할 것이 아니라 제주도 전체적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도와 군이 제각각 조사를 할 경우 예산 낭비 요인이 되지 않겠느냐”고 지적.

또 오영삼 의원은 “마라도에 소각로가 있으나 해수 피해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마라도의 자연을 보존하는 차원에서도 소각로 시설사업을 다시 추진하는 것보다 마라도의 쓰레기를 압축시켜 수송하는 방안이 어떠하냐”고 의사를 타진.

이에 양동곤 환경관리과장은 “철새도래지 실태조사는 지난해 도에 건의했으나 시행되지 않아 남군만이라도 실시하려는 것이며 마라도 소각로 시설사업은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

▲ 벽화사업 개선방안 촉구
고원배 의원은 건설과 예산안 심사에서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업용 배수지 벽화사업이 2개 면에서만 이뤄지다 보니 오히려 환경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 곳도 있다”며 “4개 면 모두 벽화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촉구.

또 양행구 의원은 “재해대책기금과 재난관리기금이 조성돼 운용되고 있는데 이를 통합해 운영할 의향은 없느냐”고 질의.

이에 대해 고희경 건설과장은 “재해대책기금과 재난관리기금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피력.

▲ 선진 농업기술 널리 알려야
남군농업기술센터 예산안 심의에서 고원배 의원은 “농업인단체 선진 농업국 기술연수는 어떤 단체들을 대상으로 해 실시하고 있느냐”고 물은 뒤 “선진 농업국 기술연수를 실시할 경우 기술연수를 다녀온 회원들이 농가들에 선진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

또 양행구 의원은 “농촌 테마마을 조성사업은 1.3차산업 연계 발전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사전에 사업성을 충분히 검토해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

고성준 남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도과장은 “농업인단체 선진 농업국 기술연수 대상 국가로는 일본을 생각하고 있으며 농업인단체 회원들을 선발해서 보낼 계획”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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