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지역 각 마을 청년회가 중심이 돼 마을 공터 등에 소공원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도로변과 하천변 등 제대로 활용이 되지 않아 각종 쓰레기가 버려져 흉하게 방치됐던 곳에 잔디와 나무를 심는 등 마을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신흥1리 청년회의 경우 마을안 공터와 해안에 아담한 소공원을 조성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의귀리 청년회와 위미1리 청년회 등도 마을 안길과 하천변에 꽃동산을 만드는 등 마을별로 특색있는 소공원 만들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남원2리와 신흥2리 등 중산간에 위치한 마을 청년회는 비좁은 도로에 드리워져 차량 운행에 불편을 주는 나뭇가지를 주기적으로 제거해 차량 안전 운행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남원읍 관계자는 “청년회원들의 노력으로 마을마다 특색있는 소공원이 조성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조성된 소공원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계절별로 각종 화초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