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 보조금 늘어 예산 심의 진통 불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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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 내역 중 민간자본보조를 비롯한 민간자본이전금의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에 비해 줄었으나 민간단체 경상보조금과 사회단체보조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예산 심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12일 남군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의 민간자본이전금 규모는 민간자본보조 100억여 원, 민간대행사업비 3억여 원 등 103억여 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의 민간자본보조 128억7000여 만원, 민간대행사업비 3억3000여 만원 등 132억여 원에 비해 29억여 원 감소한 것이다.

반면 내년도 예산(안)의 민간단체 경상보조금은 111억6900만원, 사회단체보조금은 11억6700만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의 민간단체 경상보조금 79억5800만원과 사회단체보조금 9억3900만원에 비해 각각 32억1100만원과 2억2800만원 증가했다.

또 내년도 예산(안) 일반회계 중 인건비와 경상적 경비를 포함한 경상 예산도 384억4800만원으로 올해 당초 일반회계 예산의 경상적 경비 336억9700만원에 비해 47억5100만원 증가하면서 14.1%의 증가율을 기록, 전체 일반회계 예산의 증가율 9.6%에 비해 4.5%포인트 높았다.

이와 관련, 강성태 기획감사실장은 “민간단체 경상보조금의 경우 부적지 감귤원 정비사업 지원 확대로 예산 규모가 늘어났으며 경상적 경비는 인건비 인상 등으로 증가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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