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이용객 10만명 넘어 전년 대비 94% 급증
5월 제주 기점 항공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5월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10만2212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5만2654명에 비해 94%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김포(37.5%), 김해(22.8%), 인천(10.6%)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일본 골든위크 및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를 방문하면서 국제선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도 86만408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 80만5017명에 비해 6.9% 증가했다.
국내선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수학여행단 방문과 석가탄신일 연휴로 여행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제주 여행수요가 급증하면서 5월 제주공항 관제센터에서 처리한 항공교통량은 일평균 376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2% 증가한 것이다.
국토부는 6월 이후에도 그리스 총선결과에 따른 유로존의 안정과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 오는 8월 런던 올림픽 개최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항공수요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문의 국토부 항공관제과 02-2669-6425.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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