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관광객 위한 자연치유 특화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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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도내 거주 일본 여성 대상 체험상품 운영
일본 여성들을 상대로 한 자연치유 특화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일본 여성 관광객을 겨냥해 ‘그린·웰빙·힐링’을 테마로 여행상품을 기획, 이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상품 출시에 앞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협조 아래 도내에 거주하는 일본 여성을 상대로 체험단을 구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관광 체험에서 일본 여성들은 허브와 족욕, 마사지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및 원전사고로 심신이 피로한 일본인들이 치유와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일본 여성들은 한류스타를 내세운 드라마와 영화에 관심을 보이면서 태왕사신기, 올인, 아이리스 촬영지에 대해 높은 호감을 보여 왔다.

그런데 이번 체험에선 명상과 휴식 등 자연치유로 여행패턴이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단에 참가한 가오 나쯔미씨는 “절물자연휴양림에서 맨발로 걷는 것은 평소 하지 못했던 체험”이라며 “맨발로 걷고 명상하는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임나오코씨는 “허브공원과 족욕, 마사지는 일본 여성들이 굉장히 선호할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관광공사는 일본 현지에서도 웰빙과 치유, 파워스팟(기를 받기 좋은 장소) 등 특화 테마의 여행패턴이 인기를 끌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 여행업계를 통해 본격적인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서울을 방문한 일본 여성들은 지금도 쇼핑과 한류 콘텐츠를 선호하지만 제주의 경우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에 이국적인 흥미를 느끼고 있어, 다양한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관광공사 마케팅사업처 740-6041.

사진설명=지난 16일 테마여행상품 평가에 나선 일본 여성들이 한경면 낙천리 아홉굿 테마의자마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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