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꾸준히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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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기관에 등록되는 장애인 수가 매년 증가 추세인 가운데 내년에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지역내 장애인 등록건수는 1999년 말 1469명에서 2000년 1962명, 지난해 2224명으로 늘었고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말 현재 25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군내 읍.면별로도 최근 들어 매일 한두 건씩 꾸준히 장애인 등록신청 접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 7월 1일부터는 호흡기.간.안면변형.장루.간질장애 등 5개 분야도 추가로 장애인으로 인정됨에 따라 장애인 등록건수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장애인 등록에 인정되는 범위는 지체.시각.청각.언어.정신지체.뇌병변.발달.정신.신장.심장 등 10종에 한정돼 있다.

장애인 등록건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이처럼 장애인 인정 범위가 확대되고 장애수당 등 각종 행정적인 지원이 대폭 늘어나는 데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남군 관계자는 “각종 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인도 늘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장애인 등록건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군은 내년부터 2006년까지 장애인복지기금 5억원을 조성해 장애인에 대한 지원대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9월 말 현재 제주도내 등록된 장애인 수는 총 1만5274명으로 제주시가 6875명으로 가장 많고, 북제주군이 3547명, 서귀포시가 2395명, 남제주군이 24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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