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의장 "균형성 바탕으로 도정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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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정 방향 설명...생산적.창의적 의회 구현

제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박희수 의장(민주통합당·삼도1·삼도2·오라동)은 “절제된 견제와 균형성을 바탕으로 도정을 검증하고 정책 견제를 병행한 대안을 모색해 지방의회의 존립 근본에 충실하고 민주의회로 혁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제9대 도의회 의원 중 최다선(4선) 의원인 박 의장은 4일 “지방자치가 국가 발전에 전략이 되고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생산적인 의회, 창의적인 의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중 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도의회의 대처 방안은.


FTA가 제주의 대표 작물인 감귤과 농·수·축산물 등의 주요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방정부 차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FTA 기금 지원 확대가 필요하며 이러한 기금이 소농까지 확대 지원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의회 차원에서 FTA 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발한 정책과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인한 도민 갈등 치유 방안은.


도민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가 약속한대로 진정한 민군복합항으로 건설돼야 한다. 그리고 어떤 명분이든 주민 갈등이 깊어져서는 안된다. 제주도민들 비롯한 도민 이익이 극대화 차원에서 모든 논의나 해결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도의회 차원에서는 정파를 초월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치고 집약된 방향을 도출해 정부나 국회에 촉구해 나가겠다.

 

- 제주 신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제주 신공항은 제주도가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다. 이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 등 관계 부처에서도 인정하는 사안이지만 정치적 논리에 의해서 제주신공항의 우선 순위가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방지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신공항 건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회, 제주도, 주민이 하나로 결집하고 모든 정치인이 역량을 모아야 한다.

 

- 향후 의정활동과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세계 환경수도 도약,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 관광객 1000만명·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시대 개막 등 제주 현안 해결에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제주의정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다. 열심히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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