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16일 밀렵 근절을 위해 야생동물 포획자, 운반자, 보관자 등에 대해 합동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북군에 따르면 올무, 덫 등 불법 엽구 수거실적은 2000년 88개, 지난해 80개, 올 들어서는 82개다.
또한 이 기간 제주경찰서가 검거한 밀렵자는 21명으로 나타나 야생동물 밀렵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북군은 7개조 23명의 단속반을 편성, 지역내 주요 철새도래지 및 중산간지역 등 18곳에서 밀렵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내년 1월께 경찰, 밀렵감시단, 야생동물보호단체 등과 함께 불법 엽구를 집중적으로 수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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