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폭 너무 좁아 다니기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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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인 신설 도로의 인도가 폭이 비좁아 인도 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남제주군은 관광지 기반시설 확충 차원에서 총 사업비 14억원을 투입, 지난 2월부터 송악산관광지구 진입도로 개설.포장공사를 벌이고 있다.

총 구간 941m 중 600m구간 기초공사가 완료돼 현재 65%의 진척상황을 보이고 있다.

또 기초공사 완료 구간내 인도 포장이 완료됐고 300m 가량은 아스콘포장 작업까지 끝났다.

그런데 인도폭이 한 사람이 겨우 지날 수 있을 정도인 50㎝ 가량밖에 안돼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송악산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인도를 이용하는 데 상당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오전 공사 현장에서 산책하던 주민 이모씨(49)는 “매일 송악산 주변을 산책하고 있는데 현재 일부 개설된 도로 인도폭이 너무 비좁아 아쉽다”며 “한 사람이 겨우 지날 정도의 인도폭은 너무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씨는 또 “인도에 깔린 보도블록 시공도 손으로 쉽게 들어낼 수 있을 정도로 너무 부실하다”며 도로 설계때부터 너무 부실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군 관계자는 “송악산관광지구 중 도로로 고시된 구간만 가지고 공사를 벌이다 보니 인도폭이 좁아졌다”고 해명하고 “그러나 앞으로 송악산개발사업 시행자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인도폭을 충분히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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