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지-사유지 교환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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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귀포시가 사업시행과정에서 편입된 국유지를 시유지와 맞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다 시의회에 의해 사실상 무산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귀포시의회는 지난 10일 예산결산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천지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포함된 국방부(기무사) 소유 서귀동 800의 1번지 대지 261㎡와 블록조 건물 75㎡를 시유지인 동홍동 산 10의 3번지 임야 7000㎡와 교환하는 계획을 부결처리,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오는 18일 본회의에서도 같은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시 당국은 새롭게 적정한 시유지를 물색해야 하나 여의치 않아 고심하고 있다.

이는 보상대상자측이 현금 정산이라는 보상비보다는 대체 토지와 교환을 요구해온 데다 수년간의 시유지 조사 끝에 1곳을 지목할 정도로 마땅한 부지 찾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시의회가 교환대상 토지의 미래가치 등을 고려해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시 당국은 보상대상자측과 재차 협의해 새로운 부지를 찾아 나설 계획인데 보상비(평가액 7839만원)로 대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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