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시즌 8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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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시즌 8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상금왕과 다승왕, 올해의 선수 등 ‘3관왕’을 확정지었다.

소렌스탐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에지워터골프장(파72. 6천30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케이트 골든(미국. 200타)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주 윌리엄스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소렌스탐은 시즌 8승을 쓸어 담으며 여자골프 1인자임을 확인했다.

소렌스탐은 우승 상금 15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221만1991달러로 상금랭킹 2위 박세리(25)와의 격차를 100만달러로 벌렸고 5개 대회를 남기고 박세리 등 다승 공동2위 그룹을 6승 차이로 멀찌감치 밀어냈다.

소렌스탐은 골든에게 1타차로 쫓겼으나 마지막홀에서 2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 넣어 힘겹게 추격을 따돌렸다.

지난해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올렸던 골든은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뿜어내며 따라 붙었으나 소렌스탐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지은(23.이화여대)이 3언더파 69타로 선전해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28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00년 이 대회 우승자 김미현(25.KTF)과 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나란히 1타씩을 줄여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34위에 그쳤고 상위권 입상이 기대되던 박희정(22.CJ)은 3오버파 75타로 뒷걸음,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54위까지 밀려났다.

지난 2000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장정(22.지누스)은 2오버파 218타로 이정연(23.한국타이어)과 함께 공동6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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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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