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엄호성(한나라) 의원은 16일 금융감독원의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 서울, 외환, 신한, 한미, 하나 등 6개 시중은행 예금자중 월 1000만∼2000만원 이자소득자는 2327명, 2000만∼3000만원 410명, 3000만∼4000만원 133명, 4000만∼5000만원 50명, 5000만원 이상 1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엄 의원은 “이들의 한달 이자액 합계는 모두 1626억원”이라며 “통계에서 누락 된 다른 시중은행과 외국계 은행, 제2금융권 등의 이자소득자까지 합칠 경우 고액 이자소득자 숫자는 더욱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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