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씨 병적기록 `파기’여부 조사
정연씨 병적기록 `파기’여부 조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장남 정연씨 병역문 제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16일 정연씨 병적기록표 파기 여부 등과 관련, 당시 병무청 과장을 지낸 정환식 인천.경기병무청장과 전 서울병무 청 과장 강모씨 등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97년 대선 직전 정연씨 병적기록표를 병무청이 당시 보관 하고 있었는데도 이미 파기했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진위 여부 등을 조사했다.

정 청장은 당시 병무청에 정연씨 병적기록표가 보관돼 있는 상태에서 국방부측이 사전 확인절차없이 병적기록표가 파기됐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연씨가 91년 신검을 받은 춘천병원 전 부사관 김모씨와 정연씨 병적기록표 작성을 담당했던 종로구청 전 직원 안모.김모씨 등도 소환, 병적기록표 작성 경위 및 신검부표 파기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병적기록 담당직원들이 대부분 작성 경위 등에 대해 기억을 잘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특이사항을 중심으로 세밀하게 작성 경위를 캐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