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97년 대선 직전 정연씨 병적기록표를 병무청이 당시 보관 하고 있었는데도 이미 파기했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진위 여부 등을 조사했다.
정 청장은 당시 병무청에 정연씨 병적기록표가 보관돼 있는 상태에서 국방부측이 사전 확인절차없이 병적기록표가 파기됐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연씨가 91년 신검을 받은 춘천병원 전 부사관 김모씨와 정연씨 병적기록표 작성을 담당했던 종로구청 전 직원 안모.김모씨 등도 소환, 병적기록표 작성 경위 및 신검부표 파기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병적기록 담당직원들이 대부분 작성 경위 등에 대해 기억을 잘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특이사항을 중심으로 세밀하게 작성 경위를 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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