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소속 교수 심사위원 배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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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공채 불공정 시비로 또다시 내홍에 휩싸였던 제주대 경영학과 사태(본지 지난 7일자 6면 보도)가 심사위원 중 학과 소속 교수를 배제한다는 데 합의해 일단락됐다.

16일 제주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교수 공채와 관련한 2차 설명회에서 학생들이 심사위원 위촉건을 학장에게 일임하자는 데 소속 교수들이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초심사위원 3명 모두 다른 대학 교수를 위촉, ‘인사관리’ 분야 응모자 12명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

또 전공심사를 앞두고 심사위원 5명 중 1명은 다른 학과 관련 전공교수를 위촉하고 나머지 4명은 외부 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교수 공채 지침에는 각 심사위원회 위원 중 3분의 1 이상을 외부 위원으로 두도록 돼 있다.

경영학과는 지난 1학기 전공심사에 이어 공개발표를 앞두고 소속 교수들 간 공정성 시비로 공채가 무산됐으며 이번 학기에는 기초심사위원 구성을 둘러싸고 소속 교수 간 갈등으로 심사가 지연됐었다.

박상수 경상대학 학장은 “외부 전공심사위원은 정수의 2배수를 본부에 추천해야 하고 학기중이라 심사위원들의 강의 일정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대학 교수 8명을 위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그러나 조속한 수업 정상화를 위해 이번주중 전공심사위원회를 구성, 이달 안에 심사를 마쳐 임용예정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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