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새 역사 창조를 위해 새벽부터 평양에 와주신데 대해 기쁘다기 보다도 주인으로서 대단히 미안한 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가깝고도 먼나라라는 말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몸소 평양을 방문해 줘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깝고도 먼나라는 20세기 낡은 유물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이즈미 총리는 초대원 현관에서 김 위원장과 처음 대면한 자리에서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고 간단히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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