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화장품공장은 북한의 대표적인 화장품공장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생산시설 확장공사를 1년여만에 마치고 최근 `은하수' 화장품 등을 본격 생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8일 평양화장품공장이 현대적인 생산설비에 의해 생산하는 `은하수' 화장품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가 날로 높아지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이 공장의 치약, 세숫비누는 품질과 형태가 다양해서 수요가 대단히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 공장에서 생산된 개성 고려인삼을 이용한 크림, 살결물(스킨로션), 치약 등은 세계 각국에 대대적으로 수출되어 인기를 모았다고 전했다.
이 공장의 리종성 기사장은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공장은 청춘기를맞이하고 있다'면서 '은하수 화장품은 앞으로 국내는 물론 대외진출에서 두각을 나타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평양화장품공장은 현재 종업원 4명당 1명은 기술자,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을 정도로 높은 기술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40년간 크림, 향수. 살결물 등 각종 화장품의 품질과 품종수들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데 주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지난 57년 말 건설된 평양화장품공장은 평양시 평천구역의 2만㎡의 부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화장품, 치약, 비누직장들과 기술준비실 등 여러 동의 생산 및 보조건물들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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