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주부전력이 도쿄 동남부 시주오카현에 있는 하마오카 핵발전소의 제3원자로가 냉각 체계 균열로 파손됐을 가능성을 우려해 가동을 중단하는 한편 곧 폐쇄할 방침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주부전력은 원자로 파손 사실 발견 후에도 정부에 즉각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부전력의 한 대변인은 핵원자로 폐쇄 조치 사실은 확인했으나 그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원자로 파손 상태가 경미하며 안전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제의 제3원자로는 지난 7월에도 방사능 누출 사고를 일으켰으며 하마오카 발전소의 제2, 제4원자로에서도 지난 5월과 7월 각각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도쿄전력도 지난 8월 경제부의 조사로 핵원자로 5기의 문제점들이 드러난 뒤 안전 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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