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 3연승...진필중 구원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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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쾌조의 3연승으로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고 진필중(두산)은 구원 단독선두를 되찾았다.

기아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크 키퍼의 호투를 발판 삼아 3-1로 승리, 기분좋은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2위 기아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1위 삼성을 반게임차로 추격, 선두 탈환에 기대감을 높였고 기아 선발 키퍼는 6이닝 동안 4안타 5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6승째를 올려 게리 레스(두산)와 다승 공동 2위가 됐다.

기아는 1회초 김종국의 적시 2루타와 펨버튼의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고 2-1로 쫓기던 8회 이종범의 솔로아치로 승부를 갈랐다.

기아 이종범은 이날 5회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 통산 5번째 350도루 고지에 올랐고 12경기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SK 용병거포 페르난데스는 2회 시즌 39호인 솔로홈런을 터뜨려 심정수(현대.38개)를 제치고 홈런더비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이승엽(삼성.42개)에 3개차로 다가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5위 두산은 홍성흔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5-4로 제치고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LG와의 승차를 1.5게임차로 좁혀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두산 선발 박명환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아내며 6안타 4실점으로 막고 시즌 13승과 함께 157탈삼진으로 김진우(기아.152개)를 제치고 부문 단독선두가 됐고 마무리 진필중도 1⅓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시즌 33세이브포인트를 기록, 조용준(현대.32세이브포인트)을 따돌리고 구원부문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가 송지만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현대를 5-1로 제쳤다.

이날 한화 마무리투수로 나와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한용덕은 통산 3번째 2천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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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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