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공격시 WMD 공격 받을 수도'< 美 합참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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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라크 공격에 대비해 걸프 해역으로 배치되는 병력들에게 탄저균 예방접종을 재개했으며 이는 이라크군의 대량살상무기(WMD) 공격에 대비한 것이라고 리처드 마이어 합참의장이 19일 밝혔다.

마이어 합참의장은 이날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함께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라크와의 전쟁에 대해 '지나치게 장밋빛 그림을 그리고 싶지 않다'면서 '의심할 여지 없이 대량살상무기가 최전선에 배치된 군인들에게 끔찍한 물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원들은 이날 마이어 합참의장과 럼즈펠드 장관에게 미군 침공시 사담 후세인 정권의 WMD 사용 가능성 및 이에 대한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마이어 합참의장은 걸프해역 배치 장병들에게 현지 도착 사흘 전에 탄저균 예방 접종을 재차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그러나 '후세인은 WMD 사용 등의 지시를 내리는 데 아주 신중할 것이며 후세인은 스스로 이런 지시를 내리지 못 할 것'이라고 단언한 뒤 'WMD 사용 여부는 후세인의 무모한 지시를 이라크군이 거역하도록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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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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