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부시에 '북한 '악의 축' 낙인 제거'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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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 郞) 일본 총리는 19일 조지 W.부 시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을 '악의 축' 국가 대열에서 제외시켜주도록 권고했다고 일본의 후지 TV가 20일 보도했다.

후지 TV는 고이즈미 총리가 이날 자사와의 단독 회견에서 부시 대통령과의 통화시 이 문제가 제기됐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반응은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백악관 대변인도 이에 대해 논평하지 않고 있다.

총리실의 카지 미사코 대변인은 이에 앞서 고이즈미 총리가 부시 대통령에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대미 대화 재개 중재 요청을 전달했다고 확인했다.

카지 대변인은 그러나 후에 '(고이즈미 총리의) 회견 내용을 지켜보지 않았으며 잘못 전해들었다'고 해명하며 발언 내용을 취소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우리는 (북한측에) 희망했던 것 중 최상의 것을 얻어냈다'면서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내용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이즈미 총리의 후지 TV회견 내용은 오는 22일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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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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