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련, 경제발전 모델 일본 대신 한국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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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년 동안 일본을 경제성장 모델로 삼아오던 말레이시아가 이제 모방 대상 국가를 한국으로 바꾸고 있다고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의 경제발전 모델 국가 변경은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내수진작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최근 발표된 말레이시아 정부의 경제정책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스트레이츠 타임는 전했다.

한국 기업체들의 수출 성공과 한국 축구의 발전은 말레이시아가 따라야 할 성공담으로 비쳐지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모하마드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는 내수진작 경제정책을 제시하면서 수입 외국기술을 이용해 세계적인 제품을 생산하게 된 기아자동차나 삼성전자 같은 성공적인 기업이 탄생토록 하고 축구에서도 세계 수준에 이르런 한국의 능력을 높이 샀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지난 97-98년 경제위기때 경제회생의 책임을 맡았던 경제정책위원회(NEAC)의 무스타파 모하메드 원장은 스트레이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국이 어떻게 세계 시장에 침투하고 많은 세계적인 운동선수를 배출했으며 경제를 변형시키는데 성공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무스타파 원장은 한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가장 성공적이었으며 이는 말레이시아가 빨리 배워야할 교훈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말레이시아가 초점을 한국으로 돌린다 해서 그동안 지향해온 일본을 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NEAC 자문위원인 마하니 자이날 아비딘 교수도 한국은 지난 몇년동안 내수증가로 3-4%의 성장을 유지했다면서 '국내시장이 어떻게 수요를 창출해낸뒤 수출로 이어지는지를 배우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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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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